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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색욕(色慾)을 다스리는 곳, 단색원(斷色院). 원래 템플스테이 등에 관심이 많았던 난 호기심에 신청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입소하기 전 마주칠 때부터 거침없이 말을 붙인 그는 명상 시간에도, 산책 시간에도 자꾸만 나를 뒤흔들었다.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오랜 솔로 기간에 외로웠던 난 몰래 그가 쪽지에 적힌 장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