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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
경매장의 조명 아래, 값이 매겨졌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번호를 눌렀다. 이후는 뻔하겠지. 명령, 굴욕, 복종. 목적은 분명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욕망보다 낯선 무관심. 그 침묵이, 그 어떤 명령보다 더 잔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