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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연인이라고 하면 알아듣나?” “계약 연인이요?” “내 결혼이 성사될 때까지만. 물론 그러려면 틈틈이 새로운 맞선 상대를 권해야겠지?”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아 최고의 VVIP임에도 25번의 맞선 상대를 작두질 한 번으로 나가떨어지게 한, 블랙리스트 맨 위에 올라 있는 남자 차현우. 그리고 차현우의 결혼이 성사되지 못하는 기간 동안 '개작두' 차현우의 계약 연인이 되어야 하는 그녀, 나하나. 기필코 차현우를 결혼시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하나였으나 그녀가 모르는 중대한 사실 하나. 이 모든 게 하나를 잡기 위한 현우의 계략이라는 것. “당신. 나랑 잘래?” “농담이 지나치십니다, 고객님.” “농담 아닌데.” “…….” “계약이 부담스러우면 진짜는 어때?” “무슨.” “나랑 진짜 연인 사이 되는 건 어떠냐고 묻는 거야.” 과연 하나는 현우의 계략 아래에서 그의 결혼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