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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회식을 하고 술에 잔뜩 취해 들어온 남자친구. 원래 술을 잘 안 먹는 사람이어서 이렇게 취한 모습뿐 아니라 술을 마신 것 자체를 오랜만에 본다. 그런 남자친구를 위해 꿀물을 타줬는데 남자친구는 그 꿀물을 마시다가 바지에 흘렸다. 내가 대신 닦아주려는 순간 남자친구가 자꾸 흘깃 내 파인 옷 위를 쳐다보다 말했다. '하고 싶어. 미친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