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거 꼭 해보고 싶어.'
아침부터 오빠에게 받은 메시지 한 줄.
며칠 전부터 관심 보이던 브레스 컨트롤을 말하는 걸까, 생각만으로도 하루 종일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
늘 다정하고 부드럽기만 했던 섹스를 나눴던 터라, 그녀에게 그런 시도는 낯설고도 조금은 두려운 일이었다.
괜히 피곤한 척이라도 해볼까 고민했지만, 집에 이미 먼저 와 있던 오빠.
눈치껏 피하려던 그녀를 기다렸다는 듯, 오빠는 그녀가 들어서자마자 조용히 말했다.
"오빠 무릎 위로 올라와."
Ep.08 감기약
24분•2024.10.13
평소 변태적인 성향을 보이던 여자 친구는, 남자 친구가 아픈 틈을 타 감기약인 척 최음제를 먹여버린다.
잠깐 잠에 들었다 깨니 서서히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 남자 친구.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나... 몸이 자꾸만 달아오르는 것 같아..."
몸을 배배 꼬며 거친 호흡을 내뱉는 남자 친구를 보며, 여자 친구는 기쁜 속내를 감추고 남자 친구를 보살피는 척 곁에서 기회를 노린다.
점점 더 격해지는 신음하는 소리와 함께, 달아오르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그의 힘겨운 한마디.
"섹스하고 싶어요..."
Ep.07 팬미팅2
33분•2024.10.02
크리에이터의 컨텐츠가 자신의 성적 취향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오랫동안 그의 팬으로 지내온 끝에 그와의 만남을 갖게 된다.
단둘이 함께하는 공기에는 약간의 어색함이 맴돌았지만, 곧 상상만 해오던 그와의 섹스가 시작될 것이라는 생각에 떨리는 마음이 더욱 컸다.
조금의 어색한 대화를 마치고 난 후, 거리를 좁히려 하는 듯 그녀에게 그가 건넨 말.
"좋은 냄새 나는데... 가까이서 맡아봐도 돼요?"
한껏 가까워진 거리에, 두 사람의 호흡 소리는 점점 더 거칠어진다.
* 팬미팅 1편과 별개의 스토리입니다.
Ep.06 진동기
22분•2024.09.19
"자기야, 재밌는 거 갖고 왔는데 구경해 볼래?"
남자 친구가 대뜸 곁으로 다가오더니,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한다.
알겠다는 여자 친구의 말에 등 뒤로 숨겨둔 장난감을 꺼내는 남자 친구. 이에 여자 친구도 처음에는 당황하는가 싶더니, 살짝 흥분하며 궁금한 모습을 보인다.
속옷 위로 장난감을 문지르니 너무 큰 자극에 남자 친구의 손길을 뿌리치는 여자 친구의 모습이었지만, 남자 친구는 포기할 생각이 없는지 여자 친구를 어루만지다 다시금 장난감을 사용하려 한다.
* 작품 내용상 강압적인 장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Ep.05 아픈 남친과 주인님
26분•2024.05.12
"남자 친구 아픈데 나 만나러 온 거야?"
남자 친구가 생기면서 멀어진 파트너로부터 한 통의 연락이 왔다. 갑자기 연락한 이유가 궁금했지만, 그에게 관심이 있던 것은 오로지 그녀의 몸이었기에 가볍게 만남을 수락한다.
그녀를 만나 갑자기 연락하게 된 사정을 물으니, 남친은 아픈 상태이고, 그동안 주인님의 손길이 계속 그리웠기 때문에 급하게 연락하게 됐다고 대답한다.
그녀의 대답에 더욱 흥분해 그녀를 예전처럼 손쉽게 다루던 중, 남자친구로부터 걸려 온 전화 한 통.
"자기야... 지금 뭐하고 있어?"
Ep.04 처음만난 남자
28분•2024.05.02
만남 앱에서 알게 된 남자와 연락하게 된 그녀. 처음은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했지만, 은근히 던지는 그의 수위 높은 대화에 이끌려 어느새 성적인 대화까지 이어지게 된다.
프로필 사진과 목소리만으로 매력이 충분히 느껴지는 사람이었기에, 그녀에게도 이 상황을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며칠에 걸쳐 대화의 수위를 높여간 둘. 확신이 생긴 남자는 그녀에게 다시 한번 은근슬쩍 말을 건네본다.
"나 실제로 만나는 건 어떻게 생각해요..?"넘어선 안되는 선을 넘는 느낌이었지만, 이미 흥분에 잠식당한 그녀의 몸은 그를 만날 기대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