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선배 뭐해요 어서 퇴근해요^^

근무 중에 뭣들 하는 짓이야 호텔 애용자로서 호텔리어들이 제 방에서 섹스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긴 하지만 일단 알겠습니다. 맵기는 별 다섯 개 중 한 개 정도 되겠습니다. 다음 교과과정 개정 때 이것을 포함해도 될 정도로 순한 맛이라는 뜻인데, 안 보이시겠지만 지금 엄청 슬픈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로해 줬으면 좋겠네. 자 마음을 추스르고 목소리로만 따지자면 용호님은 하우스키핑보다 총지배인에 가깝습니다만, 이번엔 침대 시트의 지배자로서 기량을 보이셨습니다. 초반의 풋풋함과 다정함을 유지하면서도 중후반부부터 본격 작두 타임이 시작됩니다. 일종의 템포 폭주족이 되신 건데 이분에게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닌 거죠, 이런 캐릭터성을 유지하면서도 폭주하신다는 것이... 이렇게 말아주셨으니 이제 먹으면 됩니다. 여담-왜 자꾸 주워 먹고 순한 맛이라며 투덜거리느냐 하실 수 있겠는데, 사람은 눈앞에 훌륭한 요리가 있으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일단은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우 선배님? 기대보다두 더 멋진걸용? 놀랐잖아요😍

선배님 제가 말했던가요 정말이지 목소리가... 상.견.례.프.리.패.스.상 이신거 흐엉...🥺

오늘의 교훈.. 용호님은 일단 밀어붙이시는데 좀 약한것 같다.. 적극적으로 달려들면 좋아하신다.. 메모.. 직장이고 나발이고 상관도 안할만큼 눈이 돌아버리신다.. 밑줄 쫙.. 잘 배웠으니 이제 써먹어봐야하는데.. 어디 계신가요? ㅎㅎ

야한 말 아끼지 마시옵고,, 사방에 야한 말이 낭자하는 인턴십 2로 돌아와 주시옵소서... 섹토크를 플링에서 배우게 될 줄 소인은 몰랐습니다... 얼른 2편 주시옵소서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