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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집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서 앞집 남자를 잠깐 마주쳤다. 인사 몇 마디 나누고 헤어졌는데, 남편의 반응이 영 이상하다. 그에 관해 꼬치꼬치 캐묻더니, 이윽고 나에 대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와 달리 약간은 거칠고 짓궂은 남편 때문에 부끄러웠지만, 마치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듯한 색다른 느낌이 들어 싫지 않았다. 그보다 이 자국은 어쩐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