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수라 작품이라니, 오 저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배하거나 주최측에서는 멜섭은 하이톤으로 연기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버리시고 알을 깨고 나와주십시오. 멜섭 키워드에서 복종은 결국 하게 되어 있습니다. 초반 저항의 시간이 짧아 저항과 반항이라기보단 앙탈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만, 러닝타임을 고려하면 괜찮지 않을 것도 없겠습니다. 지배당하거나 이제껏 들어온 작품 중 디그레이더 성향이 가장 강한 캐릭터의 등장입니다. 이 데이터 자산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완벽하게 마음에 듭니다. 예상치라는 것을 처참히 깨부순 전개죠. 이로써 배움의 기쁨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 변태같아요. 그래서 멜섭이냐 멜돔이냐, 이건 제가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군요. 한쪽의 손을 들어주면 다른 한쪽이 미치도록 신경 쓰이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둘 다 먹으면 됩니다. 많은 청취자 분들은 섭이 마음에 든다면 컴앤컴을, 돔이 더 끌린다면 폴리아모리를 들으러 가시면 되시겠습니다.
이게플링이지. 이번 기획 누가하셨죠? 칭찬 오천만번 해드리겠습니다. 이겁니다 이거. 이걸 바라왔습니다지금껏. 하진짜 용호섭맛있는거 다알죠 모두가알죠 세상의진리죠ㅠㅠㅠㅠㅠ 저 진짜 컴앤컴으로 연명하고잇엇다고요. 왜 더 안나오나 입벌리고 기다렷다고요ㅜ 믿음은 배신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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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뜨자마자 다 감상 완료 용섭 말해 뭐합니까. 계속 울리고 싶어요. 더 울어봐. 없었던 지배 본능 깨우는 데 용호님 목소리가 다했습니다. 용돔은 기대하고 먹던 그 맛. 단정하게 채운 커프스 이로 확 뜯고 검은 셔츠 풀어헤쳐놓은 맛. 근데 다들 아시죠 아는 맛이 무서운 거. 오늘도 맛있었습니다 :)
아.... 확실히 이건 흔치않은 또 다른 맛인데.. (할짝...) 아 더 울리고 싶긴 한데..
1화 : 지배하거나스위치. 존재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취향 확고한 저로서는 그닥 끌리지는 않는 키워드였는데요. 저음으로 반항하는 멜섭을 꿇려서 결국 하게 해달라는 애원을 듣는 맛도 ... 생각보다 있네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러닝타임이 너무 짧아서, 브랫 용호를 테이밍하는 즐거움을 조금 더 물고 뜯고 맛보고 씹지 못했다는거..? 어떻게 반항하는지, 그리고 그 브랫이 어떻게 차근차근 정복당해가는지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었을텐데요. 아.. 타고난 디그레이더.. 가 아닐까 생각을 잠시 하게 만들었던 '지배당하거나' 집 근처에 VR 가게가 있고 저도 quest 2 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 부디 어딘가에서 천재 개발자가 이 데이터 그대로 구현해주는 날을 지금부터 목 빠지게 기다리렵니다. 베타 테스터부터 선구매까지 제가 일빠따입니다. 연기 신 접신하셔서 작두타는 용호를 듣고싶다면 이 작품을 반드시 들어야하는 필수 리스트에 올리셔야 합니다. 말 그대로 신들려서 날아다니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