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매번 하던 데이트, 달라질 것 없는 하루들. 그런 권태로운 날들 속 그녀의 말을 통해 알게 됐다. 우리가 안 한 지 2주나 됐다는걸. 우리는 서로와의 잠자리가 예전만큼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린 서로를 사랑한다. 그래서 그녀는 변화를 준비했다고 하며 나에게 상자 하나를 건넸다. 상자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교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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