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서 뭔가를 빼앗으려는 게 아니야. 그냥 너를 가지려는 거지." - 강태준 "결혼 했으면 됐지 사랑까지 해줘야 돼?" - 강민서 "넌 존재 자체가 반칙이다." - 강준우 차가운 심장을 가진 삼형제의 사랑이 한 편의 미니시리즈처럼 전개된다. *** 모든 것이 십 년 전 그 어느 날처럼 느껴졌다. 아직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았던 그 빛나는 어느 날. 우리가 무슨 사랑을 하게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 찬란하던 맑은 어린 시절의 어느 날로 돌아가 있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