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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과 대표님 사이. 나는 가끔 길을 잃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에게 절대복종해야된다는 사실. 따로 호출한 그를 따라 호텔 곳곳을 시찰했다. 새로운 프로그램과 매출 등에 대해 묻던 그가 가장 꼭대기, 펜트하우스에 문을 열었다. 그리고 나에게 말했다. "난 실내에서 옷 입는 거 허락한 적 없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