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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과 용호, 용호와 매운맛... 아 이게 당연히 맛있는 조합이긴 한데 이론적인 수치보다 더 맛있다는 거죠. 맵기는 별 두 개 정도 되겠는데, 이 경우에는 먹다 보니 맵다 고추보다는 후추다 이런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대단히 감명 깊게 듣긴 했습니다. 알쏭달쏭한 전개지만 이게 또 용호님 질감에 잘 맞아떨어지는 거죠. 연기자의 특성에 기반해 어느 정도 계산해낸 시나리오인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언급했네요. 네 뭐 아무튼 네... 다만 이분은 조금 더 서사 있는 캐릭터를 맡아도 되세요. 어떤 서사든 소화해 낼 기량이 충분하다 못해 넘치기 때문입니다. 효과음이 다르다 싶었는데 역시 바뀌었군요. 몰입도가 평소보다 높습니다. 어느 면에서는 오리지널 작품보다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측에서 이 글을 보신다면 업무에 참고하십시오. 작품 제작이라는 것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After sex|
녹진하다. 이걸 위해 존재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매운맛 3단계로 설계하셨다는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던 거죠, 저는. 관계성을 연인으로 깔고 가게 되면 베이스는 어쩔 수 없이 사골처럼 슴슴한 맛이 나게 돼요. 그렇지만 여러 요소를 잘 쌓으셔서 매운맛을 가미하셨습니다. 따지자면 고추기름 한 바퀴 두른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많이 쳐줘 봐야 생강 정도인가 하는 의심을 사실 가졌는데, 중반부에 대뜸 품속의 고추를 꺼내신 거죠. 굉장히 잘 큰 유기농 고추였고요. 개인적으로는 쉽게 의심하는 버릇을 고쳐야겠습니다. 별개로 이분 목소리면 뭐가 됐든 일단 좋긴 해요. 언젠가 와사비 맛도 구현해 주십시오.
대표님의 맞선|
역시... 낮은 저음에서 터져나오는 구속력은 늘 언제나 저릿저릿해요. 순식간에 사람을 끌어당기는 흡입력이 있어요. 내 주변 상황은 쥐뿔도 신경 안 쓰이고 오롯이 내 눈앞의 화자에게만 집중하게 하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시죠.. 하.. 이 남자의 정복욕, 지배욕, 독점욕, 가학성을 부디 더 이끌어 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After sex|
와.. 매운맛 용호님... 최고에요. 강제적인 상황, 그리고 거친 숨소리에 야성미가 진짜..ㅠㅠ 뒤에 후기? 목소리도 어쩜 좋은지ㅋㅋ 무튼 후회없이 소장 갈겼습니다. 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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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쓰러왔습니다아..
대표님의 맞선|
앞 전에 BDSM테스트에 스팽커가 제일 높게 나왔다고 하셨는데 바로 다음 작품에서 스팽커가 되셨네요. 거친 용호님도 매력적이고 좋아요 >< 관계 중에는 거칠어도 전이나 후에는 다정하고 부드러운 작품이 많았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매운 것도 좋네요. 중간중간 스크립트에 적혀있지 않은 용호님의 애드리브도 너무 좋구요. 어.. 이거 끝마무리 어떻게 하지....?? 음.... 그럼 저도 뿅!!
대표님의 맞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