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호흡이 없었습니다. 분노와 욕정이라는 이질적인 두 소재를 한 인물, 한 상황 안에서 이음매 없이 봉합해내는 솜씨가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분노하며 빡빡 소리를 지르면서도 여자가 아플까봐 저도 모르게 걱정하는 모습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당신을 왜 가만히 못 둬서 안달이냐고요? 몰라서 묻습니까? 저 같아도 그 꼴을 보기 위해 매번 각설이처럼 돌아오겠습니다. 소리를 지르는 장면은 보통 대사보다 기세에 의존한다는 느낌을 덜어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만, 귀청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음에도 대사 전달력이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완벽한 발음과 발성은 타고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인간은 모름지기 저런 모습으로 태어나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는거죠.
닿지 않게, 닿아버린겉으로는 여자에게 분노하지만 결국엔 잊지 못하고있는 본인에 대한 분노.. 미련 남았는데, 아직 못 잊었는데, 그리웠는데, 아직 사랑하는데, 상대는 그 동안의 우리에 대한 존중이 정말 단 하나도 없었던것 같은 언행과 태도를 보이고있고 .. 그래서 그 시간에 대한, 우리가, 아니 적어도 내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그 때를 지키고 싶어서 그렇게 화도 내는거죠. 하지만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입밖으로 내는 순간엔 여전히 찢어지게 아프고.. 겉으로만 화내고있는,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온몸으로 엉엉 울고있는 남자..꼭 안아서 토닥여주고 싶네요. 녹음하시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연기 역시나 최고예요.
닿지 않게, 닿아버린One call away.. 나는 전화 한통이면 너에게 달려가 너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아무때고 걱정말고 언제든 전화 한통만 달라는 노래죠. 😉 반년이나 안 만나준 여자에 대한 삐짐이 묻어나오다가.. 플레이 시작하면서 확 바뀌는 목소리 톤 하며.. 역시 용호님 처음 알게되고 느꼈던 목소리에서 나오는 구속력하며.. 플레이 끝나고는 다시 꼬리말은 리트리버처럼 걱정/다정/애정 가득한 목소리까지.. 하.. 제가 그 언젠가 DS 말아달라고 했던거 기억하시나요? 감사합니당.. ❤️ 용호님 하셨던 BDSM 작품 중에 제일 대사 맘에 드네요. There's nothing pleases me more than pleasing you, sir.. For you, please feel free to grab me and kiss me whenever & wherever you want. I'm all yours, sir ❤️
진지하게 듣다가 고양이 소리 정말 무해하다 고양이는 사랑이에요 녹음 여러번 하셨구나.. 고생하셨네요 몸정..와..이런거 진짜 할말하앓🤦🏻♀️오늘도 재미나게 진지하게 심각하게 잘들었어요♥
닿지 않게, 닿아버린불씨의 첫 시작
(나는 여기에..) 어제 듣다가 도중에 잠들어 버렸어요🤭 그래서 다시 듣기🥰🥰 용호님 목소리가 잠이 솔솔 오게 만드는것도 잇지만 또 잠을 깨우게하는 목소리이기도 하거든요~ 전 위장남사친이라면 환승하고 넘어가렵니다😍😍 상처주는 남친갖다버려야죠 ㅋㅋㅋ 안갈이유가 없네요🤭여기서 자르시면.. 안되요ㅠㅠ얼른오세용! 다음편 기대할게요~❤️❤️
아오 깜짝이야!!!!!!! ‘이모 오랜만’ 하는데 왜 제 친구놈이 여기서 나오나 했어요🤣🤣 용호님 왜죠??? 왜 찐친바이브로 잔소리 하시는 건데요ㅠㅠ 선머슴같이 옷 입고 다닌다. 화장 똑바로 안한다. 술 마실 때 병풍세워놓으려고 불렀냐…하… 10년 넘은 동창놈이랑 멘트 복붙이네요 순간 PTSD 올 뻔했어요ㅠㅠㅠㅠ 그래도 그자식은 술마시면 나가사끼 짬뽕탕 찾는 매국노인데… 용호님은 오뎅탕 이네요👍 용호님 술마시는 연기는 플링 1등이에요!! 잔 비우고 크으~ 소리에 술약속 잡았습니다!! 내일부터 여름휴가인데 첫 스타트를 용호님 덕분에 소주로 시작하겠네요🔥🔥 (용호주 있으면 휴가내내 궤짝으로 마실텐데…)
『1편 차인 밤 첫 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