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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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6주년 기념일, 고백을 받았던 해수욕장으로 데이트를 왔다. 평소와 다르게 보온병에 핫초코도 챙겨오고, 돗자리까지 준비한 남자친구. 근데 갑자기 미안하다며 꽃다발을 꺼내든다. 6년 전, 술에 취해서 했던 고백이 늘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맨정신으로 다시 고백을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왜 자꾸 그때처럼 가슴이 떨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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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그런 날이었다. 목 끝까지 차오르는 갑갑함에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야만 하는 날. 그렇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날. 그렇게 버스를 타고 난 떠났다. 흔들리는 창밖 너머 풍경에 점차 익숙한 나무들이 줄지어 나타나다 결국 돌아오고야 말았다. 다신 돌아오지 않으려던 곳으로. 그리고 그곳에서 난 그녀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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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출장을 다녀온 날. 집에 도착했다는 남편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곧장 향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반갑다며 나에게 달려드는 남편을 잠시 미뤄내고 샤워를 하러 욕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곧 남편이 따라들어오더니 선물이라며 욕실 서랍을 여는데 거기엔 처음 보는 토이가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