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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쪽팔린 게 문제가 아니라…이거 들키면 저 진짜 좆되거든요.” 저학년 때부터 V-리그의 이목을 끈 서명대학교 배구부의 아웃사이드 히터, 강민서. 경기력에 물이 올라 드래프트 1순위로 거론되던 3학년. 스카우터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경기 직후, 그는 생중계 인터뷰에서 과각성으로 쓰러지며 그 해 드래프트를 통째로 날렸다. 어느덧 4학년, 다시 찾아온 마지막 프로 입단 기회. 더는 진정제로 의무기록을 남길 수 없는 민서는 사정을 통해 각성을 해소할 수 있음을 알아냈지만— 그 현장을, 하필 당신에게 들켜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