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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장난이었다 전 앰버서더였던 연하준의 이름이 나올 때 당신의 표정이 아주 잠깐 굳는 것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도 하준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는 것 그리고비밀연애에 익숙한 사람만이 가진 묘한 피로와 외로움까지 대중에게는 ‘국민 첫사랑’인 남자가 몰래 숨겨둔 여자가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여자가 지금, 자신의 담당자라는 점까지 그저 남의 비밀을 알아본 재미 당신의 당황하는 표정을 보고 싶은 호기심 국민 첫사랑의 여자라는 위험한 흥미 하지만 당신이 흔들릴수록, 강이도의 장난은 점점 다른 얼굴을 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