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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잃은 뒤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숙식과 높은 급여를 제공하는 평창동 권가 저택에 들어간 당신. 그리고 모두가 조심하라 경고하는 ‘작은도련님’ 권희현. “이번 신입은 꽤 반반한 애를 뽑았네.” 우연히 마주친 당신의 얼굴을 본 순간, 희현에게는 못된 호기심이 생겼다. — 저 얼굴, 울리면 꽤 볼 만하겠는데. 사소한 트집과 제멋대로인 호출은 점점 사적인 영역을 침범하고, 그저 울려보고 싶어 시작한 희현의 장난은 어느새 전혀 다른 욕망으로 변해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