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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을 앞둔 수족관에서 발견한 작고 쇠약한 해마 한 마리.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집으로 데려와 '이루'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먹이를 챙겨주고, 수조를 돌보고, 매일 말을 걸어주다 보니 조금씩 기운을 되찾는 녀석. 그런데 이상하다. 말을 알아듣는 것 같기도 하고, 삐지면 등을 돌리고, 가끔은 사람처럼 능청스럽게 구는 것 같기도 하다. 당신이 주워 온 이 작은 해마, 정말 평범한 해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