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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잉 • 연인 • 유혹남
설거지를 다 마치고, 간식까지 준비해 놨다던 그. 소파에서 잠든 나를 발견했을 때, 그냥 놔둘 리가 없다. 자는 모습도 이뻐 죽겠다며, 잠투정도 귀엽다며 또 뽀뽀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진한 키스. 비몽사몽인 채로 그저 내맡겼다. 예쁘면 막 만지고 싶어진다고, 다정하게 중얼거리다 내게 말했다. '가만히 있으면 내가 다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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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잉 • BDSM • 멜섭
호텔 방 거울 앞에 세웠다. 옷을 벗으라고 하자 그는 다 벗었다. 거울을 똑바로 보라고 하자 그 말에 흥분하고 있었다. 허락 없는 발기, 고개를 내리고 거울을 보지 않은 것. 경고는 금방 쌓였다. 이제 벌을 내릴 차례다. '내가 허락할 때까지 참아.' 바이브레이터를 1단계부터. 거울에서 눈을 뗄 수 없다. 그게 그의 진짜 모습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