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크리에이터
오디오드라마
오디오북
KR
원활한 작품 감상을 위해 외부 브라우저로 접속해주세요!
이동하기
명찰이 뒤집혀 있었다. 다들 인맥 쌓기에 혈안인 컨퍼런스에서 혼자 담담히 서 있던 나에게 먼저 말을 건 남자. 허례허식 싫다며 투덜대면서도, 우리 회사 수상 발표에 당황한 내 귀에 조용히 코칭을 해줬다. 그리고 비싼 술을 사겠다고 한다. 도움이 필요해 보였다고. 선의는 맞는데, 술을 사겠다는 건 선의가 아닌 것 같다. '내 뜻대로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