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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한 지 꽤 됐는데도 그는 여전히 이런 사람이다. 퇴근길에 꽃이 피었다며, 그걸 보는데 내 생각이 났다며 꽃다발을 사왔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맥주를 홀짝이다 그가 말했다. 처음이랑은 다르다고. 지금이 훨씬 더 좋다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떻게 하면 웃는지 이제는 다 아니까. 그 말을 끝으로 그의 얼굴이 가까워졌고 우린 입술을 포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