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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발, 오래 살고 볼 일이네. 5년 전에 짐도 안 챙기고 잠수탄 게 내 회사 3층에 앉아 있더라. 정확히는 내가 인수한 회사에. 인수할 이유? 없었지. 적자투성이에 고객사 꼴랑 두 곳. 그래도 샀다. 걔 자르냐고? 안 자른다. 사표? 안 받는다. 그냥 매일 가서 긁을 거야. 근데 이게 복수인지, 집착인지, 지랄인지 뭔지 나도 헷갈린다는 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