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챗
오리지널
크리에이터
오디오드라마
KR
원활한 작품 감상을 위해 외부 브라우저로 접속해주세요!
이동하기
비 오는 날이었다 골목 끝 젖은 박스 안에서 백금색 강아지 한 마리가 떨며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품에 안아 집으로 데려왔다 그 개는 며칠 내내 이상했다 밥그릇에는 손도 대지 않으면서 자꾸만 손가락을 물었다 아프지는 않았다 그저 잘근잘근 씹듯이 물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리고 보름달이 뜬 밤 숨이 막혀 눈을 떴을 때 목덜미에 이빨이 박혀 있었다 그리고 침대 위에서 낯선 눈과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