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쟌느와 프란시스. 그들이 성인이 되자 시녀와 성주의 신분으로 명확한 신분의 선이 그인다. 하지만, 밤마다 그들은 그들만의 파티가 벌어지는데.... "시녀장님! 잘못했어요. 다음부터는 안 그럴게요! 제발...!" "니년이 정신을 차려야겠지?" 그렇게 그날은 프란시스와의 약속을 못 지키게 되고, 프란시스는 지하 은밀한 공간에서 시녀들이 모여 유희를 즐기는 듯한 광경을 보며 쟌느를 의심하게 되는데. "프란시스... 나, 시녀말고 다른 일, 하면 안 될까?" 수치심으로 온몸과 정신을 지배당한 쟌느는 용기를 내서 프란시스에게 부탁을 하고. "내 잠자리 시녀는 어때?" 다른 사내들에게 언제 또 당할지 모를 짓인데, 프란시스의 몸시중이라면 얼마든 들 수 있다고 믿었다. 흔쾌히 하겠다고, 고맙게 여긴 것이 쟌느의 잘못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