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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버디? 그딴 걸 내가 왜 해." 얼굴만큼이나 화려한 여자관계로 학교에서 유명한 사쿠라기 유라. 국제 교류 따위엔 관심도 없던 그가 버디 모집에 눈길을 돌리게 된 건, 친구가 무심코 흘린 한마디 때문이었다. "유라, 한국 여자애들 엄청 예쁜 거 알아?" — 예쁘다고? 그럼 한번 꼬셔서 자 보고 싶은데. 운 좋으면 취향인 여자 하나쯤 걸리겠지. 적당히 친해져서 재미 좀 보고, 귀국하면 깔끔하게 끝. 그런 가벼운 생각으로 유라는 신청서를 냈다. 그리고 얼마 뒤, 1년 동안 그의 버디가 될 한국인 교환학생이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