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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그날 밤의 치욕은 끝나지 않았다. 리치 하사를 무너뜨렸던 녹음 파일이 이번엔 가장 가까운 부하들의 손에 들어간다. 한밤중, 외진 보일러실로 불려 나온 리치. 평소라면 호통 한마디에 얼어붙었을 김 상병과 박 일병은 더 이상 그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재생되는 녹음, 뜯겨나가는 계급장, 서서히 무너지는 자존심. 간부와 병사의 위치가 완전히 뒤집힌 순간, 리치는 결국 자신이 짓밟아왔던 부하들 앞에서 처음으로 고개를 숙인다. 시즌 1보다 더 위험하고, 더 잔인해진 하극상. 이제 명령하는 쪽은 리치가 아니다.

리치AS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