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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두시, 달콤한 위로
    15분2024.04.11

    스트레스 탓일까, 종종 꾸는 악몽의 주기가 짧아졌다. 오늘은 내용도 굉장히 끔찍했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가 나를 두고 떠나는 꿈. 그냥 떠나는 정도가 아니었다. 다른 여자가 생겨서 바람을 피우기까지. 밀려오는 공포에 눈을 떴을 때, 내 옆에 얌전히 잠들어 있던 그가 눈을 비비며 깨어났다. 왜 그러냐는 다정한 물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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