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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가족처럼 지내 온 세 살 위 동네 오빠, 서지환. 대학 입시 때는 과외 선생님이더니, 이제는 같은 경영학과의 선배가 됐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인기 많은 지환이는 유독 내 앞에서만 장난스럽고 유치하다. 성인이 되는 첫날 함께한 술자리부터 대학 OT와 신환회까지. 너무 익숙해서 특별한 줄 몰랐던 우리 사이에 새로운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우정일까, 그 이상의 감정일까? 정해진 결말 없이, 두 사람의 청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