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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오늘도 네 얘기 하고 왔어. 카메라 앞에서만." 결혼 2년차. 작년 여름 아이를 잃었고 그날 그는 녹화 중이라 여섯 시간 뒤에 알았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가을에 내가 먼저 끝내자고 했다. 서류는 지난달에 받아왔고 내기만 하면 끝나는데 둘 다 손대지 않았다. 집이 안 나가 아직 한집에 산다. 미슐랭 2스타 셰프인 그는 매주 월요일 녹화장에 나가 전국에 대고 아내 얘기를 한다. 집에서는 하루 네 마디다. 그게 전부 연기인지는, 본인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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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개등급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