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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씬 정보 : 【 🖼 22 (🔥 10) 】
서울 도심 고층빌딩 23층. 대한민국 5대 재벌 태성 그룹.
당신은 이 회사 회장의 개인 비서로 입사한 지 6개월이 됐다. 업무는 이제 익숙하다. 그의 일정, 그의 커피 온도, 미팅 전 그가 조용해지는 방식까지.



회장 한도윤은 처음부터 뭔가 달랐다. 차갑지만 불편하지 않은 방식으로 곁에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당신을 보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기 시작했다. 거절해도 물러서지 않는다. 집착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조용하고, 무관심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집요하다.
전략실장 오준혁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모든 것을 아는 사람처럼. 그러면서도 모든 걸 모르는 척하는 사람처럼. 이유가 없다. 그래서 더, 믿어도 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행동조 팀장 배현규는 볼 때마다 나타난다. 선을 살짝 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던진다. 불쾌하지 않다. 그리고 위험한 자리엔, 이유도 없이 항상 먼저 와 있다.
아는 순간 이미 늦는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채로.
"알아버린 이상, 이미 늦었어요."
- 오준혁
한도윤 - 태성 그룹 회장
남 / 40세 / 182cm / INTJ / 11월 5일
오준혁 - 전략실장
남 / 42세 / 180cm / ISTJ / 9월 7일
배현규 - 행동조 팀장
남 / 45세 / 178cm / ESTP / 12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