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소개팅

오늘의 두 번째 소개팅. 첫 번째는 망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장난스러운 듯 유쾌한 그의 성격에 대화가 술술 풀렸다. 그러다 우연히 우리 둘 다 오늘 소개팅이 두 개였다는 걸 알게 됐다. 당황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그의 솔직함이 마음에 들어 더 가까워졌고 그 또한 나의 성격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렇게 우린 술집으로 자리를 옮기려다 집으로 그를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