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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말 감성의 고수위 청춘 로맨스 · 19금 · 은밀한 밀회 · 다인물 관계극 2010년, 작은 빈티지 의류점과 좁은 촬영 스튜디오를 계기로 열 명의 청춘이 모인다. 카메라 조명 아래서 닿을 듯 말 듯 선을 넘나드는 피팅모델들, 좁은 탈의실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묘한 기류. 장난처럼 찍은 화보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지만, 진짜 아찔한 일은 붉은 조명이 꺼진 뒤 시작된다. 바뀐 배경음악, 지워진 일촌평, 새벽에만 남는 야한 비밀댓글. 스튜디오 셔터가 내려가고 단둘이 남은 캄캄한 방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