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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여름이, 있었다 (단행본)

열여덟 여름이, 있었다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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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첫사랑
현대물
5.0
0
작가
희수
28세 채여름. 여름의 스펙은 취업 프리패스감이지만 그녀는 매번 최종 면접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 오늘도 고배를 마신 여름은 방황하다 길을 잘못 들게 되고 그곳에서 시공간의 왜곡을 통해 10년 전으로 떨어진다. "10년 전이야. 무려 '그 때' 라구. 그럼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야." 18세 채여름 기억의 중심에는 '세이'가 있다. 그 때도 지금도 여름의 속을 울렁거리게 만드는 세이. 가장 예쁘고 가장 부유한데 가장 불행했던 친구. 여름은 세이를 만나자마자 목놓아 울었다. 다른 애들이 놀리거나 이상하게 생각해도 세이의 곁에서 한 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세이야, 내가 이번엔 꼭, 살려줄게.“ 여름은 세이의 껌딱지를 자처하며 지키지만 어째서일까? 여름이 아무리 세이와 모든 걸 함께 한다해도 세이는 늘 다치고 만다. 이대로 가다간 후회하는 '또' 벌어질까봐 불안하여 예민해져가는 여름 "그쪽은 누군데요?“ "저는 서주원인데…. 이거 혹시 뭐 번호 따는 그런 건가요?“ "뭐래. 그런 거 아닌데요? 그치만 제가 좀 알아야 할 거 같긴 해요.“ 그런 여름의 앞에 '주원'이 나타난다. 주원은 여름이 '원래'의 열 여덟살 때 만나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갑자기 나타났다는 것은, 어쩌면 세이를 살릴 사람이라는 뜻이 아닐까? 세이가 죽는 과거를 바꾸면 자신도 세이도, 모두가 다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직진녀
#회귀/타입슬립
#잔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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