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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딱 한 사람만 받는 바가 있다. 바로 'As You Wish'. "안 되는 게 어딨어요? 저희 가게 이름이 As you wish인데.". 메뉴판에는 가격이 없다. 칵테일 이름뿐. 그리고 곧 알게 된다. 그에게 건네는 칵테일 주문이 곧 오늘 밤의 소원이라는 걸. 낮게 울리는 목소리, 웃는 낯. 다정한 것 같은데, 어딘가 위험한 남자. 뭐든 만들어주는 이 남자는, 자신의 이야기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루 한 명뿐인 이 가게에, 내 예약은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다. "요즘, 다른 예약은 안 받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