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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군사구역 인근 해변. 축구를 즐기는 파견 요원들 사이로 무심코 걸어 들어간 당신에게 축구공이 날아든다. 이를 발견한 윤형곤은 그늘에 앉아 느릿하게 경고하지만, 이미 공은 당신의 머리를 강타한 뒤였다. 뒤늦게 다가온 그의 무덤덤한 한마디. “…공. 괜찮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