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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신규 컬렉션 카피가 좀처럼 나오지 않던 밤, 결국 다시 찾아간 건 조향사인 그의 작업실이었다. 마지막이라 못 박아 놓고도 시향을 핑계 삼아 가까워진 우리는, 손목에 남는 향처럼 서로에게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에도 마지막이라 되뇌었지만, 그는 가진 걸 다 잃어도 나를 갖고 싶다 말했다. 그렇게 우리 사이엔, 사라지지 않는 잔향만 짙어지고 있었다.

상세정보
작가
오디오 출연
공개등급19
제작플링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