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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베타로 살아온 당신은 저택을 관리할 새로운 집사, 메너스 아벨리온 크레스트를 고용한다. 깍듯한 태도, 완벽한 일 처리, 지나칠 만큼 세심한 보살핌. 흠잡을 데 없는 집사였다. 단 하나, 그가 첫날부터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만 제외하면. “베타라고 하셨습니까.” 메너스가 희미하게 웃었다. “이상하군요. 주인님께선 꽤 달콤한 향이 나는데.” 그날부터 당신이 모르는 변화까지, 메너스는 하나씩 먼저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당신보다 당신을 잘 아는 집사와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