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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그룹 BEST는 '괴물 신인'이라 불리며 인기가 고공 행진 중이다. 그중 멤버 지은후는 내 소꿉친구다. 태어나 조리원 시절부터 우리는 함께했고, 초, 중, 고마저 같이 졸업했으며 부모님마저 친구 사이라 더더욱 붙어 다닐 수밖에 없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집에 드나드는 것이 상관없었다. 어차피 서로 이성으로 안 보고 와도 편하게 자고 갈 만큼 아무렇지도 않았으니까. 늘 우리 집엔 두 개의 칫솔이 있었다. 당연하듯이. 데뷔후엔 달라질줄 알았다 하지만, 스케줄이 끝나도 자기 숙소로 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우리 집으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