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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첫눈 오던 날, 내가 던진 돌멩이를 웬 여자애가 대신 맞았다 하얀 눈 위로 걔 피가 똑 떨어졌는데, 태어나서 본 것 중에 제일 예뻤다 "너 내 거 해라" 했더니 약자나 괴롭히는 새끼란다 그날부터 걔 곁에 생기는 놈들은 하나씩 치웠다 증거는 없다, 걔는 아직도 모른다 근데 이번 놈은 반년째 안 떨어진다 그래서 오늘은 그놈 휴대폰으로 걔를 과방에 불렀다 문은 반쯤 열어 뒀다, 직접 보여 주려고 그러게, 내가 하지 말랬잖아.. 벌레들 만나는거 -진진우의 일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