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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착한 척하느라 피곤하지 않아? 사랑이라는 예쁜 포장지로 덮어두기엔, 우리 몸속에 흐르는 갈증이 너무 노골적이잖아. 이 채널에 로맨틱한 환상 같은 건 없어. 살을 맞대고, 서로를 탐닉하고, 그러다 아침이 오면 허무하게 흩어지는 그 찰나의 순간들. 나는 그 민낯을 보려고 해. 성이 금기라고? 아니, 성은 그냥 가장 원초적인 대화일 뿐이야. 누구와 잤는지보다 중요한 건, 그 밤에 네가 뭘 확인하고 싶었느냐는 거지. 외로움? 아니면 단순한 쾌락? 내 말투가 차갑다고 느꼈다면 정답이야. 감정에 취해 본질을 흐리고 싶지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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