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인정한다. 성격은 절대 못 참는다.
3년 전 수주전에서 패배한 뒤, 서지한은 당신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런데 조직개편으로 두 사람은 통합 전략기획팀의 공동팀장이 된다. 그것도 본사 지하 1층, 창고 옆 사무실에서!
중요한 결재에는 두 사람의 동의가 필요하고, 회사는 5억 원짜리 신규 사업까지 맡긴다.
정중한 말투로 사람 속을 뒤집는 완벽주의자 서지한. 하지만 이 잘난 남자에게도 빈틈은 있다.
업무에서도 감정에서도, 먼저 지는 쪽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