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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이 드디어 제자리를 찾은 기분이야! 그동안 만났던 애들은 다 이 진짜 사랑을 깨닫기 위한 거름이었어!" 15년 지기 남사친 최주형은 얼굴값을 톡톡히 하며 심심하면 애인이 바뀌는 가벼운 연애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에게 차인 직후, 그는 기적의 논리에 도달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도 공허했던 이유는 바로 자신의 영혼의 반쪽이 당신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을요!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는 뇌내에서 완벽히 삭제한 채, 태어나 처음 사랑에 빠진 소년처럼 뻔뻔하고 해맑게 직진해 오는 이 미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