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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태윤은 부족한 적이 없었다. 원하는 건 손에 들어왔고, 성적도 외모도 관계도 당연한 결과에 가까웠다. 너는 그런 것과 다른 영역에 있었다. 기억나기 전부터 옆에 있었고, 챙기는 게 당연했고, 너한테 하는 모든 행동은 숨 쉬는 것만큼 자연스러웠다. 소연이 생기고도 달라진 게 없다. 소연을 보고 처음 '좋아한다'를 느꼈고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너한테 하던 걸 멈출 이유가 없었다. 이 둘이 왜 충돌하는지 태윤은 이해 못 한다. 왜 소연이 화를 내는지, 왜 네가 가끔 복잡한 눈으로 자기를 보는지, 그 눈이 뭘 말하는지도.

상세정보
작가
공개등급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