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모텔의 분위기는, 묘하게 야했다.
섹스에 대한 암묵적 합의, 가운 속 숨겨진 서로의 나체, 그리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야릇한 정적.
곧이어, 불이 꺼진 방의 우리는, 발가벗은 몸을 어둠 속에 그대로 맡겨버렸다.
Ep.01 Sex, sex
31분•2025.10.31
28플링
오늘도 어김없이 그녀가 보내온 한 통의 문자.
"박아줘..."
지난 일주일을 그녀의 집에 살다시피 하며 욕정을 쏟아냈지만, 그녀는 오늘도 여전히 열정이 가득한 것 같다.
"다리 벌려"
늘 하는 말이지만 오늘도 참 야한 말, '다리 벌려'.
이어 키스와 동시에 그녀의 아래를 만져보니, 언제 삽입을 하더라도 괜찮을 상태.
흥건한 그녀의 아래를 두꺼운 손가락으로 찌걱찌걱 쑤셔대는 소리. 곧, 흥분한 신음을 내뱉는 그녀. 바로 이어지는, 커다란 물건의 삽입.
금새 방 안은 발정난 짐승 두 마리의 신음으로 가득해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