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링이 처음이라면?

ISFP - 난 누나가 너무 좋단 말이에요. 정말 내꺼 맞죠?

서로에게 알고 싶은 것이 많은 요즘, 연인 사이에 가장 궁금한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나와 가장 잘 맞는 MBTI는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한 적 있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MBTI 남자친구'를 만나보세요. 16명의 남자들과 가장 은밀하고 달콤한 시간이 시작됩니다.

네가 아까 먹던 거, 이번엔 내가 먹여줄게.

영화를 보다가 함께 잠든 걸까. 얼핏 잠에서 깨어나 반쯤 눈을 뜬 남자친구에게 몇 시냐고 물었더니 1시란다. 그냥 소파에서 대충 자야지 하고 다시 잠들려는 찰나, 남자친구가 나를 들어 침실로 향했다. 덕분에 잠이 깬 나는 지금, 그냥 잠들고 싶지 않다.

미안한데 얘 이제 말하기 힘들 거야. 신음 소리 말고는.

로망은 어쩌면 아주 우연히 실현된다. 그러니까,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다가 문득 섹스 판타지는 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이것이 기회임을 깨달았다.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혹은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는 남자 사람 친구 두 명을 앞에 두고, 제일 해보고 싶었던 단어 하나를 말해보았다. "나는 쓰리썸."

그럼 왜 헤어지자고 한 거야? 내가 뭘 잘못 했는데

술자리에서 만난 이름도 모르는 후배에게서 느낀 묘한 체취 때문에 충동적으로 키스를 한 주헌. 그의 이름이 강우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키스는 잠자리까지 이어진다. 주헌을 좋아하고 서로 사귄다고 생각한 강우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던 주헌. 결국 강우는 주헌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강우의 빈자리가 허전한 주헌은 그의 주변이, 맴도는 놈이 점점 신경 쓰인다. * 이주헌(공) 역 : 최현식 서강우(수) 역 : 나은혁 이준경 역 : 박기욱 아윤 역 : 이이로 서강희 역 외 : 서다혜 강우 모 역 외 : 권다예 주헌 부 역 외 : 원종준 은서 역 외 : 유영 작은 형 역 외 : 이창현 일러스트 : 건시 *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주)플링캐스트의 본 작품을 무단 녹화하거나 불법게재 및 판매 시 저작권 침해, 재산권 침해 등의 항목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너라서 안 됐던 이유들이 너밖에 안되는 이유들로 바뀌었다.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떨어져 본 적 없는 '차도현'. 초, 중, 고 내내 함께 붙어 다니며 가족만큼 가깝다고 말할 수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차도현이 이상해졌다. 아니, 이상해진 지는 꽤 된 것 같다. "여은호, 너야말로 이번엔 선 확실히 그어. 싫다고 하면. 다신 안 넘어갈 테니까." 무덤덤한 표정 아래에 어떤 마음을 숨기고 있는지 모르겠다. * 차도현(공) 역 : 이상운 여은호(수) 역 : 정의택 권이현 역 : 박준형 건우 역 : 김병현 재원 역 외 : 이동윤 일러스트 : 절구 *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주)플링캐스트의 본 작품을 무단 녹화하거나 불법게재 및 판매 시 저작권 침해, 재산권 침해 등의 항목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너랑 자니까 성적이 오르더라고

자신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두 가지. '수영' 그리고 '양금서'. 고산은 그런 양금서와 어떻게든 엮이게 만들곤 금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려 한다. 하지만 금서는 그런 산의 몸과 마음을 모두 부담스러워한다. 토끼굴에 빠진 듯 혼란스럽기만 한 금서를 산은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 고산(공) 역 : 박성광 양금서(수) 역 : 이주승 고운하 역 : 류승곤 코치 역 : 박주광 해주 역 외 : 이수안 허상묵 역 외 : 유선일 고산 모 역 외 : 수현 고산 부 역 외 : 이승행 목련장 사장 외 : 배하경 루크 외 : 김진홍 주점 사장 외 : 김윤기 아저씨 외 : 김희승 리포터 외 : 이창현
 일러스트 : 애쉬케이 *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주)플링캐스트의 본 작품을 무단 녹화하거나 불법게재 및 판매 시 저작권 침해, 재산권 침해 등의 항목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마 말하지 못했던 첫사랑.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그곳. 잊었던, 버렸던 기억. 그 모든 게 되살아나는 시간, 여름방학.

어느 날 걸려온 아빠의 전화. '할머니가 돌아가셨어.' 그 말에 나는 곧장 사직서를 쓰고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시골집으로 내려갔다. 거기서 우연히 창민이를 만났다. 그러자 잊고 있던 많은 일들이 떠올랐고, 괴로움에 또다시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그는 나완 다르게 그 기억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때, 그 순간으로 돌아갔다.

내 여자친구랑 그쪽 남자친구가 만나고 있어요. 순순히 헤어질 수 없어요. 용서할 수 없어요. 우리, 같이 복수할래요?

6년을 만난 정안과 철호. 키스가 가족끼리 하는 느낌이라는 말을 들은 정안. 초롱과 필립이 만난 1년 반 동안 좋게 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자신이 지워지는 느낌을 받는 필립.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초롱의 바람. 근데 그 상대방도 여자친구가 있었다. 필립은 복수를 위해 상대방의 여자친구인 정안을 찾아가 말한다. '저랑 손 한번 잡아 볼래요?'

멈춘 숨을 내쉰, 8월의 여름이었다.

'초원 사진관'을 운영하며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남자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차분한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구청 주차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다림'을 만나게 된다. 정원의 일상을 흔드는 여자 다림, 두 사람 사이에 생기는 특별한 감정. * 정원 역 : 장성호 다림 역 : 김보나 철구 역 : 이창민 정숙 역 : 이자영 아버지 역 : 강구한 효정 역 : 김율 *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주)플링캐스트의 본 작품을 무단 녹화하거나 불법게재 및 판매 시 저작권 침해, 재산권 침해 등의 항목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다른 것들을 신경쓰지 않고 아가씨를 모시겠습니다

여존남비의 세상. 백 씨 가문 외동딸 연화는 노리개를 사러 저잣거리에 나섰다. 연화만이 알고 있는 곳에서 특별한 노리개를 구입한 후 돌아가던 길, 웬 패거리가 한 남자를 두들겨 패는 것을 보게 된다. 얼핏 봐도 탄탄해 보이는 몸에 연화는 마침 새로운 몸종이 필요하여 그 남자를 사 오게 된다.

수선화 꽃밭으로 뛰어가는 공주님을 쫓아간다. 난 그녀를 향해 손을 뻗는다. 우린 그대로.. 수선화 꽃밭에 쓰러진다.

며칠째 굳게 닫혀있는 공주님의 방. 난 언제나 그랬듯 그 방 문 앞을 지킨다. 하지만 그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음식을 가져오자 그제서야 문을 살짝만 연다. 문을 더 열어달라는 나의 요청에도 공주님은 먹지 않겠다고 버틴다. 그러다 공주님은 날 보며 입술을 삐죽이며 묻는다. '먹으면.. 해줄 거야?' 난 이 표정을.. 그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산속에서 혼자 지내고 있던 명주는 호랑이 몰이 소리에 바느질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호랑이와 자신의 처지가 비슷하다 생각해서일까. 착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바느질을 하려 하는데 밖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결혼한 지 삼 년이 채 안 되는데 삼년상을 치르고 있는 명주. 워낙에 개차반에 밖으로만 나돌던 사내라 객사했단 소식을 들었을 땐 잘 됐다 싶었는데 과부 팔자를 직접 겪어 보니 나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가축들이 모두 물려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람들은 호랑이의 소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을 사내들은 호랑이 사냥을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