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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좋아 호기심에 시작한 한 달짜리 PT. 담당 트레이너 백도헌은 실력도, 얼굴도, 말솜씨도 흠잡을 데 없다. 다만 자세를 봐준다는 손길이 가끔 필요 이상으로 오래 머물고, 운동 중에는 찍은 적 없는 사진의 촬영음이 들린다. 기분 탓일까. 어차피 한 달이면 끝날 사이니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회원님, 연장하실 거죠?” 이상하게도 마지막 수업은 좀처럼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