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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쪽, 여덟 달째 문을 닫은 작은 식당 「하루」. 오너셰프 하윤재는 사고 이후 새 기억이 오래 남지 않는다. 방금 한 말, 오늘 있었던 사소한 일이 자꾸 구멍처럼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매일 아침 노트를 읽고, 대화 중에도 슬쩍 노트를 펼친다. 당신을 잊은 그 남자와의 새로운 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