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 견뎌보자..
그의 요구도 오늘로 끝이다. 오늘만 그의 뜻대로 되지만 않는다면,
다시 평범한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근데.. 정말 나.. 돌아갈 수 있을까..?
- 마지막 일요일 작품 이후의 씬으로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마지막 일요일
11분•2025.10.19
26플링
그와의 마지막 시간.. 오늘이 지나가면 그동안의 욕정으로 가득했던 시간도 끝이다.
마지막 일요일은 그와 함께 목욕을 하며 연인의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그런데..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에게 짓궂은 부탁을 받고 말았다.
그는 정말로 나를 소유해버릴 생각이다.
- 이후 작품으로 계속됩니다.
서프라이즈 에피타이저
20분•2025.10.12
36플링
일요일 아침부터 그가 안 보인다.
따로 서재에서 키보드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주말에도 일이 바쁜 모양이다.
어제는 먼저 일어나서 이렇게 일을 끝내놓고 밥을 챙겨줬던 거구나..
오늘은 내가 그에게 서프라이즈로 음식을 해줘야겠다.
당신의 노예
27분•2025.09.22
40플링
나를 좋아한다 해주었다.
특이한 내 성격과 성향을 기꺼이 받아주고 그것도 기분이 좋다 해주었다.
내 모든 장단에 맞춰주고, 나를 더 사랑한다 해주었다. 행복했다.
이젠, 내가 당신을 더 사랑하게 된 것 같아.
야외 산책
27분•2025.09.20
40플링
토요일의 하루는 뜨거웠다. 이 남자의 원하는 데로 괴롭혀졌고, 몸은 점점 익숙해져만 간다.. 그의 위험한 성향이 계속 발현되는 것 같은데 막기는커녕 내 몸은 계속 허락해가고 있다. 오늘 새벽, 작은 부탁으로 바깥 밤공기를 쐬러 가자고 부탁을 했다. 웬일로 이 남자가 흔쾌히 허락을..? 그러나 그는.. 하나의 조건을 건 산책을 하자고 명령한다.
베란다 창문 앞에서
22분•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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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부터 짐승에게 잡아먹히고.. 점심이 되었다. 그가 해준 식사는 황홀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니, 바깥에 나가고 싶어졌다.. 베란다로 나가 창문 밖을 보니.. 하늘이 정말 맑네.. 나가고는 싶지만 목에 있는 키스마크는 적어도 월요일까지는 남아있을 텐데.. 뒤에서 그가 날 안았다. 이거.. 혹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