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조금 마신 누나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괜찮다며 혼자 들어가겠다는 누나가 영 걱정돼 결국 데리러 나간 연하남.
막상 만나서는 취한 누나를 놀리기도 하고, 손을 잡아주기도 하면서 평소보다 조금 더 가까워진다.
그러던 중 누나가 무심코 “그냥 네가 생각나서 전화했어”라는 말을 꺼내고,
장난스럽기만 하던 연하남은 그 한마디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
“누나, 내일 술 깨고 모른 척하면 안 돼요.”
귀엽게 챙겨주면서도 은근히 마음을 숨기지 않는 연하와의 늦은 밤 귀갓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