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ㅎㅎ 어렸을땐 머리 복잡하면 버스 종점에서 종점까지 드라이브 하곤 했었는데 불쑥 그때 기억이 나네요. 젤 뒷자리에 앉아 이어폰꼽고 노래 들으면서 차창 밖 풍경도 구경하고, 타고 내리는 사람들 관찰도 하면서 머리 식히곤 했었거든요. 지금은 버스 안 탄지 넘 오래됐는데 주말에 잠깐 시간내서 버스드라이브 한번 해봐야겠어요 ㅎㅎ

버스 창밖 풍경은 매번 같은 화면 재생이라 신경조차 쓰지 않고 그냥 무력하게 멍 때리다 내렸던 것 같아요.. 그게 다 같은 장면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다른 에피소드일 수도 있다는게 새삼 다르게 다가오네요.. 덕분에 오늘 제 일상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오랜 친구 보러 가는 길에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함께 있다는 느낌에 든든해지는 기분입니다!! 눈물이 조금 날 것 같아요ㅎㅎ

버스타고, 가사없는 음악과 짧은 시까지,,, 힐링으로 완전 좋아요!!! 🙌🙌🥰

너무 기대돼요!! 😲😲😲😲😲 그냥 막 깨부셔주세요~ 😆 🔨🔨🔨🔨

와... 왜...눈물이 날까요. ㅠㅠㅠㅠㅠㅠ